8월 12일 바로 엊그제 퇴근하다가 보니 유난히 보름달이 크길래, 오랜만에 달 사진을 찍었습니다. 게다가 달 옆쪽으로,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있길래, 역시 휴대폰으로 50배 줌을 해서 보니 와우 뭔가 고리가 보입니다 토성입니다 신기해서 휴대폰으로 잘 찍어보려고, 한참을 실랑이했는데 . . 손이 미세하게 흔들리는지, 베스트 샷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서 겨우 건진 토성의 사진 아~~ 아쉽네요. (조만간에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그날 찍은 달은 슈퍼문입니다. 이 슈퍼문의 이름은 '철갑상어 달(Sturgeon Moon)'이라고 합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월마다 철갑상어 낚시를 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