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을 앞두고 아내와 함께 흥국사를 찾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산사는 고즈넉했습니다. 온도도 좀 떨어져서 차량에 있는 온도계로 20℃ 바람이 불면 제법 선선한 날씨... 108배 하기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몸도 이제 많이 좋아져서 저도 108배를 올리겠다고 했더니 마나님 하시는 말씀... 아직...무리하지 마세요... 합니다... 예...알겠습니다... 그럼 조금만 할께요...하고 108배의 반. 54배 올렸습니다. 간간이 바람이 불고 풍경소리 들리는 가운데 저와 저의 아내가 있는 약사전에서 조용히 절을 올렸습니다. 저는 54배만 했기에 아내를 기다리면서 약사전에 비치되어 있는 약사경을 읽었습니다. ㄱ\ 마음 다스리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외에 보왕삼매경 등을 읽고 있으니 아내의 108배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