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가정식 백반 (훈이네)

오늘 오랜만에 을지로에 갔습니다.

점심 무렵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을지로 4가 역 근처를 거닐다가 가정식 백반집이 보이길래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은 백반집이 참 귀한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이 골목이 생선구이 연탄불에 생선 굽는 냄새가 자욱했던 거 같은데, 옛날만큼 사람도 많지도 않고, 생선 굽는 생선가게도 많이 없어진 듯합니다.

훈이네서. 대표 음식인 백반을 주문하니

8000원

가격이 좋네요. 요즘 어딜 가나 만원은 줘야 밥을 먹는데..😅


역시 일하는 직장 근처라서 그런지 공깃밥에 밥도 가득하게 담겨 나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밥을 먹는 맛이 나는데 요즘은 식당에서의 밥이 너무 적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물론 제 기준입니다)^^;;

시래깃국에, 가자미 구미, 김, 그리고 여러 반찬들이 나오네요

맛이 딱 집밥 맛입니다.

맛이 좋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6: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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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을지로에 가면 또 다른 밥집 맛집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보다 서울에 대해서 더 모르는 지역이 많은 거 같네요.

차라리 광장시장에 외국인이 더 많은 것처럼 외국인들이 서울에 대해서 한국 사람보다 더 많이 알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모처럼 소박하고 맛있는 백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