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화여대에 있는 극장에서 보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그의 영화 음악을
즐겨 듣는 나로서는
그를 더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였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의 영화 음악에 대한 노력, 열정 등이 생각이 나서
요금을 지불하고,
다운로드하여 다시 보았다.
그리고, 장거리 출장을 갈 때면,
그의 음악을 듣고
운전을 하곤 한다.
요즘 작정하고
주식 공부,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가 남긴 말들이
새롭게 와 닿았다.
- 생각이 바로 곡이 되지는 않아요. 그게 문제죠.
작곡을 시작하면 늘 그 점 때문에 괴로워요
- 생각은 이미 있지만 더 다듬어야 하고
더 나아가야 하고 찾아내야 해요
천재도
이렇게 노력하고, 번민하고,
더 나은 것은 없는지
찾고 또 찾는데...
난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개선시키고,
다듬어 나아가고 있는지
반문해 본다.
폴 사이모넌의 말처럼
그는
음악으로 인물을 창조한 사람이다...
정말 위대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음악으로 인물을 창조했던
그의 영화 음악 중에서
하나를 들어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02lpExJYz5M
눈으로 많은 것을 대화하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영화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이런 것이 명작이라
칭할 수 있다고 하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S9JVUH0ygWA&t=49s
엔니오 모리꼬네(님)은
2020년 7월 6일.
91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다.
- 화면이 보여주지 못하는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을
영화 속 음악으로 채웁니다.
이런 불가능한 일을
현실에서 실현 가능하게 만든
그의 삶과 음악에
정말 존경과 진심을 담아 경의를 보낸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가 직접 작성했다는 부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전했던 말이
참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다.
https://www.youtube.com/watch?v=yEO07VlpnNw
그를 추모하며...
그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라며...
그가 없음을 위로하며
두서없는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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