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이라
더 어리석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저녁이면
아파트 단지에 울려 퍼지는
뻐꾸기 소리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새에 대해서
정말 아는게 없구나.
까치, 까마귀, 참새,
황조롱이, 비둘기, 제비,
딱다구리, 뻐꾸기, 독수리, 부엉이...
부엉이와
올빼미는 어떻게 구분한다고 했는데..???
흠...
새에 관심이 없으니
이렇게 무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울음 소리는 정말 더 모른다.
유튜브를 찾아 보았다.
새소리를 올려 주시는
고마운 분이 있었다.
참 고마웠다.
나의 갈증을 풀어주셔서 ^^
우리 주위에 어떤 새가 있는지
어떻게 소리내어 우는지
하나씩 알고자 한다.
그래서, 등산을 가다가
내가 아는 소리를 듣게된다면...
아... 이 소리는 OO 새의 울음소리야...
이야기하고 싶다..^^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문에는 이런 글이 있다.
어떻게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십니까?
라는 누군가의 물음에
대답대신 이 말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사랑을 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이 글은
조선 정조 때의 문인인
유한준(兪漢雋)(님)이 남긴 글로
아래 한자가 원문인 것 같다.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
** 해설은 아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ankimo747/223453360893
참으로 멋진 말이고,
많은 것이 설명되는 말이다.
내 젊은 시절,
20대부터 지금까지도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훌륭한 글이다.
더 어리석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자.
많이 남아 있는 삶에
사랑과 관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노력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PYyC5jkZUlw
'● 이것저것 여러가지 > __오늘의 추천 유튜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자 - 하루 24시간 중 당신이 생산하는 시간은 몇 시간입니까??? (0) | 2024.12.03 |
---|---|
엔니오 모리꼬네 다큐 < 더 마에스트로 > (0) | 2024.05.24 |
인천 카페 흡연 손님, 진상 손님 - 나이 들어서 정말 이러지 맙시다. (0) | 2023.05.10 |
초등학교 - 오전반, 오후반의 추억 (0) | 2023.04.27 |
근육 부자가 진짜 부자 - 근력 운동을 하자 (0) | 202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