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미루는 버릇이 많아서
이번에는 마음 먹은지
1주일 안에 해 보려고 했다.
경북 울진 죽변항에
2월 18일(화)에 다녀 왔다.
양평에서
KTX 타고 동해역으로 가서
동해역에서 누리로(동대구행)를 타고
죽변역으로 이동했다.
1시간 정도 타고 갔을까
도착지인 죽변역에 도착했다.
죽변역에 내리면
죽변역 시골버스(순환)가 있는데,
우리는 11시 05분에 출발하는
시골버스를 탔다.
시골버스를 운행하는 버스 기사님은
흰머리가 많으신 분이였는데,
승객의 이런 저런 질문에
참으로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오늘 경북 울진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반가운 인사마냥
기분 좋아지는 응대를 해 주셨다
2월 18일(화)
죽변역 시골버스 운전해 주신
버스 기사님...감사합니다. ^^
죽변항 스카이레일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 기사님이 알려주신 곳에 내려서
조금 걸어 갔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에 도착했다.
안내 방송에서는 주차장이 만차라서
죽변항에 주차해 달라고
안내방송을 하고 있었다.
자차로 이용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표를 구매하기 위해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에서 표를 구입하기 이전에
동의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표를 구입할 수 있다.
1~2인 이용시에는
21,000원 (성인) 이다.
-- 65세 이상 할인과 유공자 할인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표를 구입하고
3층 탑승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사진에는 표현할 수 없는
파도소리와 상쾌한 바람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위의 사진처럼
탁 트인 바다를 보았고
마음에 어디 막힌데도 없었는데
그냥 바다를 보니
뭔가 펑~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차가운 바닷 바람과
그와 동시에 내 뺨을 어루만지는 햇살
아름답게 물보라를 만들어내는
파도의 오묘한 소리를 들으며
오늘 하루를
감사하게 받아 들였다.
기분좋은 물보라와 파도소리 - 죽변항 모노레일에서 촬영
약 20분간 모노레일을 타고
중간 도착지에 갔다가
다시 돌아서 오는 코스
-- 총 40여분간의 코스는 참 좋았다.
50대 부부도 좋았는데,
막 연애를 시작하는
20대 청춘들은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연애하는 분들,
그리고
삶의 동반자와 함께
꼭 한 번 가 보시길 추천한다. ^^
간이 작은 아내는
모노레일이 조금 덜컹거리며 운행할 때마다
움찔움찔 겁이 나는 모양이였지만
금새 적응을 해서
40여분간 동해안의 오묘한 바다색감과
풍경을 체험하고 돌아 왔다.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이였다.

모노레일을 타는 건물 옆에는
바닷가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주차장 안쪽에 있으며,
사람을 통제하는 안내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그곳에 내려가서
좀 더 가까이 바다를 감상했다.
바위에 붙어 있는 해조류로 인해
상당히 미끄러우니
안전하게 해변에서
바다를 감상하면 좋겠다.
벌써 12시가 지났다.
점심을 먹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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