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도
걸을 예정입니다.
아침 먹고 9시 이후 - 집 주변, 40분 정도 걷다 (비닐봉투를 준비해서 나오다)
점심 먹고 13시 이후 - 집 주변, 40분 정도 걷다가 오다.
저녁 먹고 20시 이후 - 집 주변, 30분 이상 (예정)
저녁 먹고,
산책한 후에
글을 올리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아내가 싫어하네요.
늦게 잔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기로 했기에
저녁 산책에 대한 것은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내 말을 잘 들어야지요...^^
오늘은 비닐 봉투를 준비하고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침에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주워 보려고 합니다.
아내는 많이 싫어하네요.
특히, 남이 피워내고 버린
담배꽁초에 민감합니다.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데,
혹시 안좋은 것이 손으로 전파 될까봐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장갑을 끼고 줍겠다는데도
싫어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첫번째 걸을 때는
주말 오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자
나무와 풀 등에
시선을 주며 걸었습니다.
2번째 같은 코스를 돌 때 부터
본격적으로 주워 보았습니다.
조금 걸었는데도
1봉지 채우는 것은 쉬웠습니다.
아내의 말을 들어서 그런지
장갑을 끼고 줍는데도
담배꽁초는 좀 꺼림직하더군요...^^:
뭔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한 번 휴지통에 버리고 난 다음,
다시 1바퀴 더 돌았습니다.
그냥 무심히 산책하는 것 보다는
시간이 생각보다
더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운동효과도
더 있는 것 같더군요
길고양이 먹이 두는 곳 근처를
지나갔습니다.
누군가가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준 다음,
쓰레기는
근처에 버리고 갔군요...이런...~~~
근처에서 가만히
저를 응시하는 고양이...

뭔가를 기대하는 눈치였으나...
제가 가진게 휴지밖에 없어서
그냥 통과합니다...^^;
누군가...
고양이 먹거리를 가지고 나올 분이
계시겠지요...^^

수술하고,
건강을 위해 산책을 나왔던 초기보다
몸을 굽히고,
펴는 것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오전에 휴지 줍는 것을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주말이 끝나가고 있네요.
모두 편안한
일요일 저녁 되십시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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