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을지로에 갔습니다. 점심 무렵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을지로 4가 역 근처를 거닐다가 가정식 백반집이 보이길래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요즘은 백반집이 참 귀한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이 골목이 생선구이 연탄불에 생선 굽는 냄새가 자욱했던 거 같은데, 옛날만큼 사람도 많지도 않고, 생선 굽는 생선가게도 많이 없어진 듯합니다. 훈이네서. 대표 음식인 백반을 주문하니 8000원 가격이 좋네요. 요즘 어딜 가나 만원은 줘야 밥을 먹는데..😅 역시 일하는 직장 근처라서 그런지 공깃밥에 밥도 가득하게 담겨 나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밥을 먹는 맛이 나는데 요즘은 식당에서의 밥이 너무 적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물론 제 기준입니다)^^;; 시래깃국에, 가자미 구미, 김, 그리고 여러 반찬들이 나오네..